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대도시 중 하나인 마닐라는 심각한 도로 혼잡으로 통근자들이 매년 거의 평일 내내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고 있으며, 러시아워의 평균 속도는 시속 19km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DPWH는 남북의 주요 도로망을 연결하는 8km 길이의 고가 고속 도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밀집된 도심의 도로를 개발하는 데에는 통행권 문제와 건설 장비를 위한 제한된 공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고려한 끝에 DPWH는 프로젝트의 혼합 현실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기 위해 벤틀리 솔루션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iTwin Capture를 사용하여 현장의 조건을 통합한 다음 OpenBridge와 OpenRoads를 사용하여 3D 모델을 만들었으며, Bentley LumenRT 및 SYNCHRO를 통해 건설 과정을 시각화했습니다. 이로써 생산성이 15%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비 물류가 40% 증가했습니다. 이 새로운 도로는 물품 운송을 개선하고 이동 시간을 1시간 단축하여 연간 3억 1,500만kg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합니다.